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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2’ 첫방] 장윤주-정승민, 달콤함 보다는 공감으로 승부스

모델 장윤주와 남편 정승민의 평범한 신혼의 풍경이 공개됐다. 어린 딸이 있는 만큼, 신혼기 부부에게서 느낄법한 달달함은 적었지만, 그만큼 일상적이면서도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나갔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이제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장윤주와 정승민, 그리고 이제 7개월 차가 난 리사 세 식구가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사진=‘신혼일기2’ 캡처




오프닝에서 장윤주는 “우리는 결혼 3년차, 그리고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 신혼부부”라고 가족을 소개했다.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2015년 5월 결혼해, 올해 1월 첫 딸 리사를 출산했다.

장윤주와 정승민은 본격적으로 ‘신혼일기2’를 하기에 앞서 상대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장윤주는 물론이고 정승민 또한 상대방에 대한 끝없는 장점을 쏟아내면서 아직 이들이 신혼기를 보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장윤주는 정승민에 대해 첫 만남부터 반했다고 말했고, 정승민 또한 장윤주와 첫 만남에 대해 “아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는데 멋있어 보였다. 정말 모델이구나 싶었다. 끝나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우리는 서로 자기가 먼저 들이댔다고 얘기 한다”며 이들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제주도 돌담 집에서 지내게 됐다. 낮은 천장으로 인해 자주 머리가 부딪쳤던 정승민이었지만, 조금씩 새로운 집에 적응해 나갔다. 집에 적응해 나가면서도 장윤주와 끊임없이 ‘19금 멘트’로 장난을 치면서, 출산 이후에도 부부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해 장윤주는 “저희는 자주 키스하고, 제가 스킨십을 리드한다. 남편은 양반, 선비 스타일”이라고 정승민과 다른점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장승민은 마당에서 리사와 물놀이를 즐길 때에도 수영복을 입은 장윤주의 복장을 체크하면서 ‘선비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결혼생활은 부부 보다는 7개월 차가 된 딸 리사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었다. 초보 엄마아빠인 장윤주와 정승민은 리사에게 서툰 것이 많았다. 목욕 온도 맞추기부터 우유 먹이기까지. 장윤주는 “육아가 처음이라 모르는 게 많다. 엄마로서 리사와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엄마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제주도에서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는 제주도를 즐길 줄 알았다. 리사를 달래는 과정에서 장윤주가 피아노를 치자, 정승민이 기타를 치면서 근사한 가족 합창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혼일기2’를 통해 공개된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의 일상은 무척이나 평범했고, 또 그만큼 공감지수를 높였다. 아직 결혼 3년차 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린 딸이 생기면서 이들 부부의 하루는 앞선 시즌에서 선보였던 ‘신혼일기’의 풍경과는 또 달랐다. 지난 시즌까지 갈 필요가 없다. 같은 신혼이라고 해도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동상이몽2’ 속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하루와도 또 달랐다.

‘신혼일기2’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의 일상은 달달함보다는 공감이었다. “아이 태어나면 밥 할 힘도 없다”는 장윤주의 말은 실제 아이를 키워본 이들과 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여기에 끊임없이 마주보면서 대화하는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행복함을 절로 느끼게 해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재미를 꾀했다.

잔잔하고 소소하지만, 공감과 익숙함으로 승부수를 띄운 ‘신혼일기2’가 앞으로 어떤 재미와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혼일기2’는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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