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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김경수 박한근 이준혁 조상웅 캐스팅

초연 때부터 고흐의 그림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영상과 그의 삶을 담은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 받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와 테오 반 고흐 형제가 주고 받은 700여통의 편지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을 무대 위에 펼쳐내며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으로 매 공연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는 재연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눈길을 끈다.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역에는 2015년부터 함께한 김경수가 다시 돌아오며 뮤지컬 <광염소나타>, <블랙메리포핀스> 등에서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던 박한근과 뮤지컬 <파리넬리>와 연극 <샌드백> 등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준혁, 최근 뮤지컬 <빨래>, <위대한 캐츠비>에서 활약하고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기도 했던 조상웅이 새롭게 합류 한다. 새로운 배우들이 그려내는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역에는 초연부터 꾸준히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훈, 박유덕과 뮤지컬 <빨래>, <더맨인더홀>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임강성, 뮤지컬 <리틀잭>,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유승현이 함께하며 더욱 새롭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시켜 살아 움직이는 반 고흐의 명작으로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꽃핀 아몬드 나무’ 등이 실제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며 잊을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한다.

한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11월 4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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