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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라게이트’ 알베르토가 밝히고 썰전도 공감한 이탈리아 마피아의 실체

마피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 <수부라 게이트>(감독: 스테파노 솔리마(‘시카리오’시리즈 연출))의 개봉과 함께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썰전’ 출연 당시 대기업화한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실상과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의 국회의원들의 높은 연봉, 그리고 막강한 권력 집중이 새롭게 조명되며 화제다.





정치인의 미성년 성매매와 마약 스캔들, 사체유기를 은폐하려다 마피아 조직 간의 전쟁으로 번지고, 끝내 절대 권력의 파멸로 이어지는 7일간을 리얼하게 그린 범죄 액션 누아르 <수부라 게이트>가 이탈리아 정통 마피아 액션 누아르를 제대로 보여줘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생생하게 전한 이탈리아 권력층과 마피아의 실체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

지난해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알베르트 몬디’는 정치인으로서 탈세, 부패, 섹스스캔들 등 각종 추문으로 얼룩졌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물론 막강한 권력을 누리고 있는 국회의원, 기업형 조직으로 변해가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에 대해 리얼하게 밝혔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의 국회의원이 상, 하원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급여 역시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권력남용으로 인한 부패와 추악한 스캔들이 끊이지 않아 국회의원 수를 줄이기 위한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애플사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마피아 조직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기업형으로 변모했지만 여전히 정치권, 종교계와 유착, 불법을 일삼고 있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잔인하게 복수하는 마피아들이기에 경찰들도 조직의 불법을 알면서도 서로 쉬쉬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 역시 돈으로 마피아 인맥을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만연해 마치 영화 <수부라 게이트>를 현실에서 보고 있는 듯해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이탈리아 사회의 부조리함을 스크린을 통해 리얼하게 엿볼 수 있는 <수부라 게이트>는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모두 인정받은 웰메이드 작품이다. 자신의 이권만을 추구하는 정치인과 극악무도한 마피아, 그리고 신성해야 할 종교계까지 얽힌 총체적 부패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지금껏 본 적 없는 적나라한 표현 수위로 청불 판정을 받으며 충격을 예고한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도 인정한 충격적 범죄의 실화소재를 바탕으로 해 더욱 리얼리티가 배가되고 있는 <수부라 게이트>는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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