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김현석 감독, 배우 나문희, 이제훈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극중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 역의 나문희는 상당수의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서울에서는 영감이 가르쳐줬고, 제훈씨, 우리 딸이 가르쳐줬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애를 써주셨다”고 말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 9월 21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