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이동국(38)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6일(한국시간) BBC는 지금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된 8개국의 주요 선수와 감독, 과거 전적 등을 소개한 기사에서 "최종 예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동국을 주목하라"고 전했는데, "이동국은 러시아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이맘때면 39살이 된다"며 이동국이 지난 19년간 105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동국에 앞서 손흥민을 먼저 언급하기도 한 BBC는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수비수의) 눈을 속이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한국 대표팀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지만 2016년 이후 A매치에서 1골만을 넣었다"고 대표팀에서의 부진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BBC는 "최근 월드컵에서 한국은 4강에 진출한 2002년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최종예선 10경기에서 4번의 승리와 11골만을 수확했으나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기는 충분해서 본선에 진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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