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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우수기업, 조달시장 진출 기회 넓어진다"

박춘섭 조달청장, 평가제 개편 발표

신인도 가점 상한 5→7점으로 상향





고용창출 우수기업이 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박춘섭(사진) 조달청장은 6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이달 중 신인도평가체계를 개편해 고용창출 우수기업에게 부여하는 적격심사 신인도 가점 상한을 기존 5점에서 7점으로 높여 정부조달시장 진출확대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우수조달물품업체가 신규고용 및 정규직 채용 우수기업인 경우 우수제품 지정기간 기본 3년에다 최대 2년을 연장해줄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등 건설기술용역분야에 신규고용 평가점수를 확대해 청년기술자 고용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달청은 신규고용이 20% 이상이면서 신규고용의 95% 이상이 정규직인 경우 우수제품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해줄 계획이다.

박 청장은 또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등 고용·노동 분야 위법행위 기업 등에게는 감점을 부여해 입찰 시 불이익을 주겠다”면서 “비정규직·파견근로자 등의 사용 비중에 따라 입찰 가·감점을 주고 사회적 일자리 관련 기업에 대한 입찰 우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아울러 벤처·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등 12개의 벤처기업 추천기관을 20개 기관 이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벤처나라 등록상품을 300개사, 1,000개 상품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매칭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 현지 대형 프로젝트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해외조달시장 수출 전략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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