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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막 올라…50여개국 기업인 참여

한국,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대표단 파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대화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타스연합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제3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꾀하는 국제회의다.

이날 러시아 현지매체에 따르면, 포럼 주최 측은 전체회의와 분야별 회의, 주요국과의 양자대화 등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선도개발구역’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프로젝트 등의 진척 상황을 설명하고 투자를 촉구할 예정이다. 선도개발구역은 극동 지역에 분야별로 특화된, 경제자유구역(FEZ)과 유사한 산업기지들을 조성해 정부가 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각종 행정·세제상의 특혜를 부여함으로써 국내외 입주 업체들을 끌어들이려는 사업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은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비롯한 연해주 남부 여러 지역을 홍콩·싱가포르 등과 유사한 세계적 자유항으로 개발하려는 프로젝트다. 역시 각종 세제·행정상의 특혜를 약속하며 외국 투자를 호소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50여 개국에서 기업인을 중심으로 4,000 명 이상이 참석하며 26개국에서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 등 주변국 정상도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왕양 부총리가 온다. 북한도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다.

주최국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은 포럼 첫날인 6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푸틴은 왕 부총리와도 면담한다. 7일엔 포럼 전체회의에서 푸틴 대통령, 문 대통령, 아베 총리, 바트톨가 대통령 등이 연설에 나선다. 푸틴은 아베, 바트톨가 등과 회담한 후 이들과 함께 극동연방대학 내 격투기 수련장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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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극동, # 경제, # 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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