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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로 변신한 3人, 톰 크루즈·이병헌·조진웅의 귀환

올 가을 극장가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열풍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아메리칸 메이드>를 시작으로 <남한산성>, <대장 김창수>까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UPI


강한 흡입력과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실화 속 인물을 연기한 배우들 중에서도 역대급 반전 매력과 함께 유쾌함으로 무장한 <아메리칸 메이드>의 톰 크루즈가 단연 눈에 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모범적이고 평범한 모습부터 영악하고 능글맞은 모습까지 극과 극의 면모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여기에 거구였던 ‘배리 씰’의 외형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23kg 가까이 늘리고,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코믹하면서도 망가지는 연기로 실존 인물에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특히 톰 크루즈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비행 신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고 비행기를 운전, 현실감을 그대로 살린 스릴 넘치는 비행 액션으로 실존 인물 ‘배리 씰’의 화려한 비행 능력까지 소화해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이후 톰 크루즈와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콤비로 다시 돌아온 더그 라이만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까지 더해져, <아메리칸 메이드>는 여타 실화 소재 영화와는 차별화된 유쾌한 매력과 짜릿한 액션이 어우러진 범죄 액션 영화로 가을 극장가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남한산성>에서는 충무로 대표 배우 이병헌이 ‘최명길’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남한산성>에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신념을 굽히지 않는 캐릭터를 맡아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이병헌은 실제 역사를 재현한 작품인 만큼 진지하고 심각하게 연기에 임했다고 전해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명품 사극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해온 조진웅이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로 성장해가는 ‘김창수’ 역을 맡아 혼신을 다한 진심 어린 연기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예비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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