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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5단지 '최고50층' 따냈다

호텔·오피스 등 광역중심기능 도입

재건축 계획안 서울시 심의 통과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재건축단지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문턱을 넘어 최고 50층, 6,4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서울시에서 지난 2011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한강변에 35층 이상 초고층단지를 짓는 재건축사업계획안이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주거지역에 광역중심 기능 도입을 전제로 최고 50층 재건축이 허용된 잠실주공5단지의 사례는 서울에서 35층 이상 초고층 재건축을 계획 중인 압구정동·대치동·여의도동 일대 아파트단지들에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에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계획안’을 수권소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수권소위에서 안건이 처리되면 본회의 재상정 없이 도시계획위 심의절차가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잠실주공5단지 건축계획에 대한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하기로 조합과 합의하고 수권소위에서 국제현상설계공모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역중심지에 속한 잠실주공5단지를 명품 아파트단지로 재건축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비구역 내 3종일반주거지역에는 최고 35층 아파트 건물이, 잠실역 근처의 준주거지역로 종 상향된 부지에는 최고 50층의 주상복합·호텔·오피스건물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주거지역 아파트 최고층수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서울시의 도시계획원칙인 ‘2030서울플랜’의 기준을 준수한 결과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번 도시계획위 통과를 계기로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잠실주공5단지의 매수문의가 급증하고 호가도 상승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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