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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마을만들기'는 진정한 주권재민 실현의 시발점"

“시민이 주체가 돼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마을만들기’ 사업은 자치분권을 넘어 진정한 주권재민(主權在民) 실현을 위한 시발점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전북 진안에서 개막한 ‘제10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다양한 전시와 강의로 전국의 마을만들기 활동 현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학습형 축제’다.

염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지난 10년간 마을만들기는 주민의 자치역량을 키우는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며 “산업화로 급속히 해체된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는 자치와 분권의 토대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같은 날 진안 문화의 집에서 열린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도 참석했다.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을 맡은 염 시장은 자치분권 시대 마을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 정부는 ‘자치분권과 주민참여의 실질화 달성’을 100대 국정과제에 명시했다”면서 “실질적인 주민자치·분권으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모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마을만들기 앞으로 10년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마을만들기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마을활동가·전문가를 배출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면서 “마을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주민자치 100년의 기틀’을 세우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는 △2017년 주요 행사보고 및 2018년 사업방향 공유 △‘마을과 자치분권-동네 안에 국가 있다’ 특강 △광주광역시·전주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발표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성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5년 9월 출범한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는 △주민중심·과정중심·현장중심 마을만들기 추진 △주민 역량강화·인재육성을 위한 투자 확대 △마을만들기 담당 공무원간 교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위해 활동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체다. 전국 56개 기초(52개)·광역자치단체(4개)가 참여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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