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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김재중, 엇갈린 삼각관계 어떻게 풀까?

‘맨홀’ 김재중이 엇갈린 삼각관계의 매듭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KBS2 ‘맨홀’ 방송 캡처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극본 이재곤, 이하 맨홀)에서 김재중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남모를 성장통을 겪고 있다. 시간여행을 거듭할수록 엇갈리는 삼각관계의 중심에서 과연 수진(유이 분)과 잘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하고 있는 것.

이번 주 방송에서 봉필(김재중 분)은 과거로 돌아와 군대 시절 수진(유이 분)에게 전달되지 못했던 편지를 되찾았지만, 수진이 진숙(정혜성 분)을 위해 자신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했다. 시간 여행을 통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진숙의 마음과 수진의 진심을 알게 된 봉필, 모두가 상처받지 않으면서도 수진을 향한 마음을 전하려는 그의 노력이 김재중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특히, 진숙이 본인을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돼 미안한 마음부터 수진이의 속앓이를 일찍 알아채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까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그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봉필의 남모를 성장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재중은 그동안 오로지 수진이만 생각하는 철부지 백수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발돋움 중인 봉필의 성장 과정을 공감대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거듭된 시간여행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KBS2 ‘맨홀’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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