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진도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AP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96㎞ 떨어진 해상에서 진도 8.0의 지진이 오후 11시49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5㎞라고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지진의 규모를 8.0으로 공표했으나, 진원의 깊이는 USGS보다 훨씬 얕은 10㎞라고 전해 인명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멕시코시티의 건물이 크게 흔들렸으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날 강진으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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