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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秋 대국민 사과 요구하는 하태경에 "이혜훈 사태 타개용? 번지수 잘못 찾아"

하태경 "사드 괴담 퍼뜨려온 秋, 일언반구 해명 없어"

민주당 "대통령과 여당 대표 이간질...저열한 정치공세"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즉 ‘사드 괴담’을 퍼뜨려왔다고 주장하며 추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측은 “당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사드 4기 추가 배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사드 배치 반대에 열을 올렸던 추미애 대표만 유독 침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 대표는 심지어 확인되지 않은 사드 괴담까지 양산하며 국민을 공포로 몰아세웠다”며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 과정에서 추 대표는 과거 발언을 반성하기는커녕 일언반구의 해명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 대표를 ‘비겁자’라고 표현하면서 “비겁자가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드 괴담을 퍼뜨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추 대표에 대한 하 의원의 비난이 도를 넘어섰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이간질하려는 저열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바른정당 대표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하고, 바른정당에 대한 낮은 국민 관심도 등 당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으로, 국민은 하 의원이 정치적 체급을 올리기 위해 추 대표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과 공격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정도를 걷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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