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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노동연구원장, 임기 10개월 남겨두고 사임

정권 교체 이후 거취 고민하다 최근 사의 표명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장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지난 8월 임기를 약 10개월 남겨두고 사임했다.

11일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방 원장의 사표가 지난달 31일 수리됐다. 노동연구원 관계자는 “방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혔고, 지난달 31일 노동연구원을 떠났다”며 “후임 공모 절차 공고는 아직 나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방 원장은 지난 2015년 6월 노동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였다. 방 원장은 정권이 교체된 이후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퇴로 노동연구원장은 현재 김승택 부원장이 직무대행하고 있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사회를 열어 후임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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