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지난 5월 칸에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타계 등 지금 시기적으로 척박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화제에 대한 불신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올해 최선을 다해 영화제를 치르겠다. 앞으로도 영화제가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상영을 한다. 이 가운데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부분에 장편 76편, 단편 24편 등 100편이, 자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에는 장편 25편, 단편 5편 등 29편이 선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개막작은 문근영 주연의 ‘유리정원’이다. 폐막작은 폐막작은 대만의 실비아 창(Sylvia CAHNG)이다”라고 밝히며 “이번에는 개, 폐막작의 감독이 여성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2017 아시아필름마켓은 10월 14일부터 17일, 2017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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