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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뛰어넘은 中의 브라질 투자, 2015년 이래 22조 원 투자

브라질 헤알화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브라질 투자 규모가 미국보다 8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국내외 컨설팅 회사들의 자료를 인용, 지난 2015년 이래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가 600억 헤알(약 2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15년 이래 브라질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가운데 3분의 1이 중국 자본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중국의 투자 규모는 미국을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지난해 중국의 투자는 239억6천만 헤알로 미국(134억 헤알)보다 80% 많았다. 올해 상반기 투자액은 중국 178억 헤알, 미국 123억 헤알이었다.



중국의 투자는 대부분 기업 인수·합병(M&A)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에너지·인프라·농업 부문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민영화 계획을 마련하면서 중국의 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23일 고속도로와 공항, 항만 터미널, 송전선을 포함한 57개 국유 자산을 매물로 내놓는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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