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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전남 해남 '가바 쌀' 美 수출길 오른다

전남 해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가바 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해남군은 최근 전남도농업기술원,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쌀 수입업체인 에이엠그룹과 연간 120톤 규모의 해남쌀 및 농특산물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1월 첫 수출길에 오를 해남쌀은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눈이 큰 가바쌀’ 품종이다. 쌀눈의 크기가 일반 쌀보다 4.3배 크고 감마아미노낙산(GABA) 성분이 일반 현미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 매뉴얼을 적용해 생산한 것으로 일반 쌀에 비해 1.7배가량 높은 가격에 수출해 미국 내 고급 쌀 소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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