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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연희 강남구청장 가족 운영 빵집 입점특혜 의혹 내사

입점 과정서 신 구청장 개입 여부 조사 중

경찰 “최근 첩보 입수…기초 사실관계 확인 중”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신연희 서울강남구청장이 지난 6월21일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빵집이 한 아울렛에 입점하는 데 특혜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의 가족 A씨가 대표로 있던 프랜차이즈 빵집 매장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입점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신 구청장이 관여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사가 지난 1985년부터 지금까지 강남구청 소유의 지상 주차장을 사실상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는데 강남구청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에 첩보가 들어와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신 구청장이 포상금 등의 명목으로 각 부서에 지급하는 예산 일부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구청장이 매월 약 500만원씩 3억원 가량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청이 모 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19억원대 손실을 끼친 배임 의혹도 사고 있다. 또 그는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한 내부 전산 자료 삭제에 관여한 의혹도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자료를 삭제한 강남구청 직원을 불구속 입건됐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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