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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원서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11월까지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 운영





서울시내 주요공원에서 반려견에 대한 건강상담과 이상행동 등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시내 주요공원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총 12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동검진센터가 운영되는 곳은 △마포구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관악구 낙성대·도림천 개판 △서초구 용허리공원 등이다.

이동검진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한다.



또 그 결과를 보호자에게 휴대폰 문자나 공문 우편발송 등 개별적으로 전달하며, 반려견의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해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동물을 위한 법인 ‘동물 복지 기준’을 선포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사는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동검진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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