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의 내용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포함하는 혈액암에 확실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CG’806을 포함하는 물질들과 제조방법 및 그 조성물의 용도에 관한 특허다. 특허권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다.
본 특허 등록으로 인해 CG’806은 미국 내에서의 물질특허의 권리를 2033년 말까지 보장받게 된다. 본 특허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을 포함한 11개국에 대해 개별국 진입단계에 있고, 미국특허가 가장 먼저 등록된 것이다.
앱토즈의 CEO인 William G. Rice박사는 “이번 특허등록은 CG’806이 갖고 있는 독특한 구조적 물성과 광범위한 적용가능성을 보호하는 중요한 단계다”며 “CG’806은 경구용으로 개발된 First-in-class FLT3/BTK 다중표적저해제로서, 종양 형성에 중요한 표적들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이사는 “기술이전계약 이후,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앱토즈 양사는 CG’806의 개발을 위하여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왔다”며 “IND제출이 신속히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앱토즈는 작년 6월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CG‘806을 기술도입한 이후 비임상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우수한 결과를 확인하여, 이를 지난 5월 미국 암학회에서 2차례에 걸쳐 발표하기도 하였다.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을 위한 IND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맨틀세포림프종(MCL) 및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에 대해서도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