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는 일본 골프코스 운영업체 태평양클럽과 제휴를 기념해 14일부터 사흘간 회원 친선 한·일 골프대항전을 개최한다. 금호리조트가 지난 5월 제휴를 맺은 태평양클럽은 일본 내 명문 코스 17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에 있는 양사의 계열 골프클럽 회원 60여명이 참가해 샷 대결과 함께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김현일 금호리조트 전무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유명 골프클럽과 제휴를 지속 확대해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 제공은 물론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이하이포인트는 앞서 8월에는 일본 페닌슐라 오너스 골프클럽과도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웨이하이포인트 회원은 필리핀과 일본의 25개 골프장을 특별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웨이하이포인트는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한 뒤 미국 골프플랜사의 코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으며 2013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