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핵무장·전술핵 반대’, 통일부의 뜬금없는 ‘인도적 지원’은 대다수 국민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하루 만에 비웃음거리가 되어 버렸다”고 꼬집었다. 전날 문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통일부도 북한 모자보건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정부는 우리의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신속하고 강력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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