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성진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만시지탄이나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자성어 만시지탄은 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지났다는 의미로 전해졌다.
이어 “인사 때마다 같은 생각이지만 왜 안될 사람을 만신창이 만들어서 내보낼까요. 빨리 결정하면 국민도 대통령도 본인도 좋으련만”이라며 “인사검증도 문제지만 사퇴 결정 시기도 선별 못하니 걱정입니다. 인사가 만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성진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발표하며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 결정을 존중하여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라고 사퇴 이유를 공개했다.
한편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박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청문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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