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파리에서 2024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100년만에 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특히, 1992년 이후 세 차례 유치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해왔으므로 그 의미가 더 크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파리에게 양보하면서 2028년 대회를 개최한다.
LA는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도시다.
한편, IOC는 그동안의 총회에서 7년 뒤 열리는 올림픽 개최도시를 투표로 결정하던 관례를 벗어나 이번에는 2024년과 2028년 개최지를 동시 선정했는데, 재정상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도시가 늘자 위기감에서 나온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1 캡처]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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