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내 머리카락 먹어…‘라푼젤 증후군’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머리카락을 먹는 ‘라푼젤 증후군’을 다룬 이야기가 충격을 전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라푼젤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2015년 인도, 한 소녀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오자 의료진은 곧장 검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소녀는 도중 사망했고, 사후 부검 과정 중 뱃속에서 뜻밖의 것이 발견되는데, 바로 머리카락 덩어리였다.
이에 밝혀진 바로는 이소녀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는 병으로 어린시절의 정서적인 결핍과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라푼젤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영국의 한 여성도 라푼젤 증후군으로 어느 날 자신의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여 자신이 자면서 머리카락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 결과 그녀의 뱃속에서는 길이 30센티미터 무게 6kg의 머리카락 덩어리가 발견 돼 제거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방송 캡처]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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