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8일 지난 4월17일부터 9월15일까지 회계법인을 통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다음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두고 거래재개를 위해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하여 한정의견을 받았기 때문에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해 반기재무제표에 대하여 적정 감사의견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감사보고서 결과는 대우조선해양의 회계투명성이 확보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자구안 이행, 수주활동 강화 등 조기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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