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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거래 No!…예방 캠페인 나선다

금감원 단속 불구하고 증가세

거래소, 스티커·카툰 등 배포





#코스닥 상장회사 임원인 A씨는 해외 유력회사와 대규모 단일판매·공급계약이 체결됐다는 호재성 정보를 듣고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수해 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코스닥 상장회사 직원인 B씨는 무상증자 관련 실무 업무를 진행하던 중 증자가 확실해지자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고 정보를 친분이 있던 증권사 지점장에게 전달해 6,000만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A씨와 B씨를 포함해 내부거래를 한 25명을 최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자본시장 건전성을 해치는 내부자거래가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자 한국거래소가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내부자거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감위는 지난해 미공개정보 이용 건수가 88건으로 전년 대비 83.3% 대폭 증가하는 등 내부자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시감위는 상장기업 임직원들이 내부통제 및 내부자거래와 관련해 준수해야 할 유의사항을 스티커·카툰 등의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시감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상장기업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보조자료를 제작·제공하는 등 내부자거래 예방 캠페인을 확대하고 컨설팅·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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