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의 파산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완구 체인인 토이저러스(Toys“R”Us)의 파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이저러스는 막대한 부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르면 19일에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토이저러스는 지난 2007년 롯데마트 구로점에 1호점을 낸 바 있다. 현재 롯데마트 측과 토이저러스 간 계약은 10년 단위 계약으로 현재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토이저러스 파산 소식에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토이저러스 매장이 본사에서 공급받는 PB상품은 전체 상품의 5%에 미치지 않고, 대부분 라이선스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미치는 피해는 거의 없다”면서 “미국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신청을한다 하더라도 추후 회생절차나 신규 매수자가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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