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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업무 과중" 호소한 20대 서울시 공무원 숨져

평소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해 온 20대 서울시 공무원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소방당국과 서울 도봉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께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인도에 서울시 공무원 A(28)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파트 14층 계단에서 A씨의 가방을 발견한 경찰은 A씨가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A씨는 올해 초부터 예산 관련 업무를 맡아 왔으며, 최근 예산 편성 작업 시기와 맞물려 업무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자주 “업무가 힘들다”고 말했다는 A씨 어머니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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