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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세운 6-3구역 오피스 빌딩 매각 작업 착수

내년 3~4월 입찰 예정

세운 6-3구역 오피스 개발사업 /사진=한호건설 홈페이지




대우건설이 시공사이자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구역’ 선매각이 추진된다.

19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시행사인 한호건설은 최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 회사인 CBRE코리아와 삼성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대우건설은 세운 6-3구역 오피스 개발사업에 33%의 지분을 투자했다. 입찰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연면적 14만5,916㎡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된 세운 6-3구역 오피스빌딩은 오는 2019년 4월 준공 예정이며 대우건설을 비롯한 매각 측은 대우건설이 전체 빌딩의 절반을 10년간 임차하는 조건으로 매수자를 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서울 광화문 신문로 사옥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임대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대우건설은 현재 신문로 사옥 소유주인 도이치자산운용과 임대차기간을 6개월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세운 6-3구역 오피스 준공에 앞서 신문로 사옥 임대차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신문로 사옥 임대차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세운으로 사옥을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사옥 이전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른 임차인을 유치해 세운 오피스 빌딩을 채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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