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여야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일정에 합의하자 환영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야당의 협조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제라도 표결을 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임이 드러났다며 “사법개혁과 사법독립을 이룰 적임자인지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야당의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해서 추 대표는 “공수처 설치(에)는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두른 검찰을 바로 세우자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80% 이상이 공수처 설치에 찬성한다”며 “정기국회가 검찰 개혁의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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