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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에서 또…바누아투 섬 규모 6.4 지진

지진이 발생한 바누아투섬(별표)/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 9분께 남태평양 바누아투 에로망고 섬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호주 동쪽에 자리한 바누아투는 멕시코 등과 마찬가지로 소위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위에 자리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0㎞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진원의 깊이가 187㎞라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에로망고 섬의 인구는 약 2,000 명이다.

이번 지진은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규모 7.1의 멕시코 강진 뒤 약 이틀 만에 일어났다. 멕시코 강진 이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전일 밤 대만에서더 멕시코, 뉴질랜드에 이어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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