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 된 tvN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유민영(이선빈 분)은 강기형(손현주 분), 이한(고윤 분)과 함께 모델하우스 살인 사건을 분석하던 중 “확실히 같은 범인이 맞을까요?”라는 물음을 던지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동일범의 소행일 것이라는 팀원들의 유추에도 너무나도 달랐던 사건 현장을 되새기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
결국, NCI 팀원들의 공조로 모델하우스 살인 사건의 범인은 한 명이 아닌 형제가 연이어 저지른 것임이 밝혀졌고, 이는 다수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유민영의 강단과 냉철함을 돋보이게 했다.
또한 유민영은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피해자를 보며 함께 가슴 아파하고,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길 바라는 듯 아낌없이 배려하는 따뜻한 인간미로 사건을 대할 때와는 정반대의, 이유 있는 변신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목요일 밤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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