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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김창수’ 감옥 안 청년을 일깨운 625일의 이야기

10월 대한민국에 가슴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영화 <대장 김창수>가 2차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한다.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대장 김창수>가 감옥 안 청년을 일깨운 625일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국모 시해범을 살해하고 사형수가 된 ‘김창수’,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그는 다른 죄수들과 자신은 다르다며 그들과 섞이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재판은커녕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고된 옥살이를 버텨내고 있는 조선인들을 마주하며 점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기 시작한다. 또한 희망 없는 나라 대신 자신의 안위만을 쫓아 감옥을 지옥으로 만든 소장 ‘강형식’은 “그런다고 안 바뀐다. 이 나라가 그래”라며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을 종용하지만 청년 ‘김창수’는 “할 수 있어서 하는 게 아니다. 해야 해서 하는 거다”라는 말로 자신이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내비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눈빛, 표정까지 ‘김창수’라는 인물 그 자체로 분한 조진웅,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냉혈한 미소로 악역을 소화해낸 송승헌, 거칠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상구’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정만식, 깊은 눈빛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낸 정진영 등 진심을 다한 연기를 펼친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로 인해 더욱 큰 울림을 준다. 배우들이 온 마음을 다해 완성한 영화는 실존 인물 ‘김창수’를 세상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인해 더욱 의미를 갖는다.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 2종은 서로 대립하는 ‘김창수’와 ‘강형식’, 그리고 ‘김창수’를 중심으로 하나된 인천 감옥소 사람들의 모습을 각각 담고 있다. 의지를 갖고 모든 것을 바꿔보려는 ‘김창수’와 이를 저지하려는 ‘강형식’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듯한 모습은 보는 이에게 극의 분위기를 가늠하게 한다. 모진 고문과 핍박을 일삼는 ‘강형식’에게 맞서 인천 감옥소의 죄수들과 함께 희망을 꿈꾸는 ‘김창수’, 그의 흔들림 없는 얼굴은 관객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될 것이다.

천하고 평범한 청년의 모든 것을 바꿔 놓은 625일의 감동 실화 <대장 김창수>는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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