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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더링스CC "캐디 데리고 오세요"

현대더링스CC '동반캐디 서비스'

골프장 캐디 대신 지인 동반 가능

현대 더링스CC




머리 올리기(생애 첫 라운드) 전 라운드를 따라 나가 볼 수는 없을까, 골프 하지 않는 친구와 필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캐디 체험은 해볼 수 없을까….

아마추어 골퍼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봤음 직한 희망 사항이다. 이런 골프 실수요자들의 바람을 충족시켜줄 실험이 진행된다. 충남 태안의 36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인 현대 더링스CC에 의해서다.

이 골프장은 ‘동반 캐디 서비스’라는 서비스를 시도한다. 골자는 실제로 플레이를 하는 이용객들이 자신들의 캐디를 직접 데리고 와서 함께 라운드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골프장에서 일하는 일명 ‘하우스 캐디’를 의무적으로 동반할 필요 없이 ‘플레이어+ 동반 1명’의 형태로 코스에 나갈 수 있다. 동반 1명은 최소한의 캐디 직무만 수행하면 되기 때문에 ‘필드 데뷔전’을 앞둔 골퍼, 골프에 관심은 있으나 실제 라운드는 하지 않는 친구 등과 함께해도 된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은 있다. 우선 라운드를 할 팀(예 4인 1팀) 또는 동반인 중 1명은 이 골프장 인터넷 회원이면서 해당 코스를 2회 이상 라운드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한 조치다. 동반 1인에 대한 최소한의 비용과 교육도 필요하다. 현대 더링스CC는 동반인의 기본적인 캐디 서비스를 위해 캐디 빕(조끼), 코스맵, 거리측정기, 골프카와 리모콘 등 물품을 제공하고 안전사항과 진행에 관한 약간의 교육을 당일 티오프 전에 진행한다. 여기 드는 비용으로 동반 캐디 1인에 대해 4만원을 받는다. 보통 12만원인 캐디피에 비하면 저렴한 금액이다.

현대 더링스CC 관계자는 “진정한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는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이번 서비스는 이 같은 골퍼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캐디 수급이 쉽지 않은 골프장 업계에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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