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외무상은 이날 숙소인 뉴욕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또 “누가 더 오래 갈 것인가는 그때 가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우리 지도부에 오래 가지 못할 거라며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 미 현직 대통령의 말이기 때문에 명백한 선전포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유엔 총회 참석 국가는 미국이 우리에게 선전포고한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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