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7분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방당국은 도 부시장이 투신한 지 3분 뒤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에 출동, 오후 3시 20분께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공원 방범용 CCTV를 통해 도 시장이 투신 10여분 전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해 데크를 걷다가 저수지로 뛰어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확대간부회의와 오후 2시 자동차매매상사 온라인등록시스템 협약식 등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부시장은 지난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 건설교통부 총무과장과 인사조직팀장,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과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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