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서울 출판기념회에 이어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에서 북 콘서트를 여는 등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연일 이어나가고 있다.
26일 광명시에 따르면 양 시장은 27일 오후 7시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양기대 유라시아 대륙철도 품다’ 북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광명시 관계자는 “(양기대 시장이)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려는 과정과 향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비전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북 콘서트는 방송인 이언경 씨와 양지열 변호사와의 대담 형식으로 90분간 진행되며, 유라시아 대륙철도에 대한 미래 비전과 광명동굴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광명시장 재임기간 회고, 국가 지도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할 것으로 보인다.
양 시장은 앞서 지난 6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 출판기념회를 열은 바 있다.
이 책은 40년 된 폐광을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양 시장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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