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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준비할 자금인데…" 차안 120만원 현금가방 감쪽같이 사라져

CCTV 분석해 50대 여성 용의자 붙잡아 입건

추석 대목 준비 목적으로 가지고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




27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차 안에 있는 현금 가방을 훔친 절도혐의로 A(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12분쯤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정육점 앞 도로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현금 120만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가 있다. 정육점 주인은 “추석을 앞두고 고기를 장만할 돈을 차 운전석에 잠깐 뒀는데 그 사이에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지 3시간 만에 아파트 주민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데 안전하게 보관해야 도난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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