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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 고급 수세식 화장실터 발견? “오물 배출 구조, 조상님들의 지혜” 대단해!

경주 안압지 고급 수세식 화장실터 발견? “오물 배출 구조, 조상님들의 지혜” 대단해!




경주 안압지에서 7세기 신라시대 왕궁의 수세식 화장실 터가 발견됐다.

경주 안압지 수세식 화장실 터는 사람이 쪼그려 앉을 수 있고, 물을 흘려 오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 수세식 화장실 구조를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동궁과 월지의 북동쪽 인접지역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26일 현장에서 밝혔다.

이 화장실 유구는 초석건물지 내에 변기가 있고, 변기를 통해 나온 오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점차 기울어지게 설계된 암거(暗渠) 시설까지 갖춘 복합 변기형 석조물이 있는 구조이며 연구소는 “변기형 석조 구조물은 양다리를 딛고 쪼그려 앉을 수 앉는 판석형 석조물과 그 밑으로 오물이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타원형 구멍이 뚫린 또 다른 석조물이 조합된 형태이며, 구조상 변기형 석조물을 통해 내려간 오물이 하부의 암거(暗渠·지하에 고랑을 파서 물을 빼는 시설)로 배출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안압지 수세식 화장실터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사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조상님들 똑똑해” “옛날에도 저런 시설이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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