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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청순여신'

배우 채서진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사진=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캡처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채서진이 영춘(이종현 분)과 한층 더 가까워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 때문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당황한 채서진의 곁을 영춘이 지켜줬다. 하지만 아무 내색 않는 영춘 때문에 채서진은 내심 서운하고 실망하기도 했다.

이후 채서진은 자연스럽게 영춘과 또 다시 만나게 됐다. 함께 산책하자는 영춘의 말에 그녀의 얼굴은 환해졌다. 함께 자전거를 탈 때의 표정은 또 달라져 있었다. 쑥스러워 머뭇거리는 듯싶었지만, 다시금 영춘의 등에 가만히 기대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채서진은 영춘과 아직 정식으로 사귀지는 않았지만, 사랑을 하는 연인과 다름없는 풋풋한 설렘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다가가진 못하지만 서로를 몰래 지켜보며 혼자 웃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는 순수한 감정들은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연애에 능숙하지 않아서, 귀엽고 순수한 구석이 많은 채서진의 표정 하나, 행동 하나하나는 안방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채서진은 학교 내에서 달라진 위상에도 주눅 들지 않았다. 수군거리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표정으로 단정하게 걸었다. 물론 현실이 서글펐지만, 그럴수록 마음을 더 굳세게 다잡았다. 이에 많은 이들이 채서진의 꽃길을 응원하고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채서진 주연의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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