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과 양세종이 5년 만에 재회했다.
26일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선 현수(서현진)와 정선(양세종)이 다시 만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현수는 기다려달라는 정선의 말에 사랑은 시시하다는 대답을 했고 그것을 거절로 여긴 정선은 프랑스로 가버렸다. 떠나기전에 현수에게 전화를 했지만 당시 제작사 대표와 함께 식사를 하던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뒤늦게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시 대표 박정우(김재욱)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현수는 사랑하는 남자를 떠나보냈다며 그의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공모전에 당선이 됐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다며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5년 만에 현수와 정선은 촬영장에서 다시 만났다. 드라마 작가가 된 현수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셰프로 잠시 등장하는 정선과 마주하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 했다.
정선은 감독과 싸운 일로 큰 위기를 맞은 작가 현수를 걱정했고 그녀에게 비난 일색인 기사 댓글에 ‘이현수 작가를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열심히 달며 자신만의 사랑법을 고백했다.
제작사 대표 정우는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레스토랑 ‘굿스프’로 현수를 데려왔고 가게 앞에서 현수와 정선이 다시 만났다. 정선은 “축하해. 작가가 됐네”라고 인사했고 현수 역시 “축하해. 셰프가 됐네”라고 밝혔다.
이어 정선은 자신이 프랑스로 떠나는 날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을 언급했고 현수는 “얼마나 후회하고 아팠는데 그걸 잊니”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선은 “왜 후회하고 아팠어? 잘나가는 애인도 있고 작가가 되고 싶은 꿈도 있는 이현수 씨가 왜 아팠냐고”라고 질문했다. 정선은 현수를 질투한 홍아(조보아)의 거짓말 때문에 현수에게 멋지고 부유한 애인이 생겼다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
한편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간직해온 정선과 현수가 홍아의 훼방에도 다시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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