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우리나라 1인 가구수는 539만 7,615가구로 전년(520만 3,440가구) 보다 3.73% 증가했다. 지난 2000년 222만 4,433가구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2005년 317만 675가구 △2010년 414만 2,165가구 △2015년 520만 3,440가구 등 5년마다 100만 가구씩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15.54% △2005년 19.96% △2010년 23.89% △2015년 27.23% 등 증가세다.
이 같은 사회적 흐름에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준다는 점 또한 소형 오피스텔의 관심을 높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전용면적 20㎡ 이하와 전용면적 20~40㎡의 전국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각각 5.68%, 5.34%로 집계되는데, 이는 전체 오피스텔 평균(5.2%)를 상회한다. 또 1금융권 2년 만기 정기적금금리(은행연합회 기준)인 2.1%도 웃도는 수준이다.
매매가도 상승세다. 8월 말 기준 전국의 전용 20㎡ 이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1,033만원으로 1년 전(985만원) 보다 4.87% 상승했다. 이는 전체 오피스텔 평균 상승률(2.77%)보다도 높다.
한 업계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여유 자금이 소형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1인 가구 증가지역의 소형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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