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치안수요 증가에 따라 여객터미널 안에 치안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공항 내 치안센터는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치안센터는 상시 근무 체제로 운영돼 일반 범죄부터 테러까지 공항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전담한다.
조용식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은 “소프트 타깃 테러의 증가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불안이 한층 높아진 시점에 공항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며 “공항 이용객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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