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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추석 이후 북핵 문제 논의 위해 美 방문

자유한국당, 洪 대표 포함 방미 대표단 확정

10월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美 주요인사 면담 추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추석 민생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는 10월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핵 위기 극복을 위한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 대표를 비롯한 당 방미 대표단 일정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민의 안전과 국가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히 증대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전술핵 재배치 등 당의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미 일정 중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담당 고위인사와 국무·국방부 고위급 인사, 의회 상하원 지도자들과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을 면담하고 헤리티지 재단 주최 연설회 및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 참전용사 및 전직 주한미군사령관 간담회와 동포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귀국길에는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홍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이주영·정진석·이철우·염동열·강효상 의원과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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