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추석을 맞아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중부·영동·중부내륙선의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하고 전차로를 통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임시 중단된 개량공사는 10월 10일 07시부터 재개된다.
현재도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에 토요일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일요일은 인천방향에 편도 2개 차로를 모두 이용하도록 공사를 탄력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부·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고속도로 시설물을 신설 고속도로 수준으로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사업으로, 올 12월 말까지 교통차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 구간은 오는 10월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부(호법∼하남분기점)·영동(여주∼강릉분기점)고속도로도 10월말까지 대부분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단기 차단 방식으로 잔여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1월 이후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2개 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흐름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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