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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도희, 양아치부터 짝사랑 머신까지 '매력 부자'

‘란제리 소녀시대’ 도희가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사진=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캡처




26일 방영된 KBS2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6회에서 애숙(도희 분)은 혜주(채서진 분)의 삼각건에 낙서를 한 누명을 쓸 위기에 놓이지만 정희(보나 분) 덕분에 누명을 벗어나게 된다.

혜주의 삼각건에 낙서를 한 진범 귀자(이봄 분)가 정희를 위협하는 것을 들은 애숙은 “한번만 더 내한테 누명 씌워봐라. 니 눈깔을 확 다 뽑아가 저 동네아들 구슬치기 하는데 보태주는 수가 있다.” 라며 귀자를 물리쳤다.

애숙은 정희에게 “니가 내 편들어줬다고 고마워 할 줄 아나? 택도 없다”고 하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정희와 묘한 우정을 쌓았다.

한편, 영춘(이종현 분)의 자전거 뒤에 타게 된 애숙은 “좋다. 밤공기 달달하네” 라며 영춘을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애숙은 자신의 소문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영춘에게 “내는 그런 거 상관 없다. 그냥 오빠만 내를 좋아하면”이라고 대답하며 영춘에 대한 일편단심적 마음을 내비쳤으나, 영춘은 애숙을 자전거에서 내리게 하면서 애숙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 날 도희는 거침없는 말투와 행동으로 극의 재미를 주는가 하면, 영춘을 짝사랑 하는 애잔한 소녀의 모습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란제리 소녀시대’의 남은 회차에서 도희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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