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오골프의 ET 퍼터의 강점은 직진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일반 퍼터는 임팩트 후 볼이 25cm 정도 미끄러지는 스키드 현상을 보인 뒤 전진 회전이 생기면서 굴러간다. 하지만 렉시오 ET 퍼터는 컨택트 직후 바로 전진 회전이 걸리며 스키드 구간이 거의 없이 구르기 시작한다.
비밀은 페이스 하단부를 과감히 잘라낸 데에 있다. 페이스와 볼이 접촉하는 부분의 면적이 일반 퍼터 페이스에 비해 적기 때문에 볼이 밀려나기지 않고 곧장 굴러나가는 것이다. 이는 획기적인 직진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퍼터의 직진성은 임팩트 후 얼마나 빨리 볼에 톱 스핀이 걸려 똑바로 구르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ET-011, ET-005 모델이 있다. 가격은 45만원.
렉시오가 선보이는 고주파 그립 HFP도 이색 제품이다. 일본 특허 제품으로 클럽에 장착하는 것만으로 볼이 스트레이트 구질로 멀리 날아간다는 설명이다. 진동 제어 시스템 그립으로 고주파 가공과 그립 내부의 연선 탑재의 영향으로 샤프트에 발생하는 진동이 가로 진동으로 바뀐다. 그로 인해 헤드스피드가 빨라져 볼이 멀리 날아가는 원리다. 또한 샤프트의 복원력이 높아져 다운스윙 때 헤드가 빨리 어드레스 때의 각도로 되돌아와 ‘스퀘어 임팩트’를 만들어내기가 수월하다. 샤프트의 가로 진동이 크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 헤드의 뒤틀림이 억제되면서 볼의 궤적이 휘어지지 않는다. 개당 가격은 3만5,000원.
렉시오는 조임 밴드를 이용한 압박으로 손의 근육을 제어함으로써 샷을 똑바로 날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임밴드 장갑(2만원)도 시판하고 있다. (02)3412-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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