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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미국판 첫회부터 시청률 2.2% 동시간대 1위 기록





KBS2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첫회에서 동시간 1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청률 집계 사이트 TV바이더넘버스에 따르면 25일 밤 10시(동부, 서부) 첫선을 보인 ‘더 굿 닥터’는 18~49세 시청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시청률에서 2.2%를 기록하며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제쳤다. 시청자 수는 1천182만 명이다.

2위는 NBC 방송의 ‘더 브레이브’(The Brave)로 시청률은 1.3%, 시청자 수는 596만 명이다. 이 드라마 역시 애초 발표됐던 시청률 1.4%에서 0.1%포인트 떨어졌다. 3위는 CBS의 ‘스콜피온’(Scorpion)으로 시청률 1.0%, 시청자 수 5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채널이 많은 미국에서는 시청률이 1.5~2% 정도 나와야 성공작으로 보는데, ‘더 굿 닥터’가 첫회에서 2.2%를 기록하며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TV바이더넘버스는 “‘더 굿 닥터’가 기세 좋게 출발했다”며 “다음 시즌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드라마의 리메이크를 추진해온 KBS아메리카의 유건식 대표도 “첫회 시청률로 봐서 앞으로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로 2013년 8월 KBS2에서 방송돼 최종 시청률 21.5%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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