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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도착 후 카불공항에 로켓 공격...민간인 1명 사망

IS·탈레반 각각 “우리가 했다” 주장

아슈라프 가니(왼쪽)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7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나토군 임무 등을 논의하고 있다. /카불=A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방문한 날 카불공항을 겨냥한 로켓 공격이 벌어져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아프간 시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여러 발의 로켓이 떨어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아프간 내무부에 따르면 로켓 6발이 공항 내 군사지역에 떨어졌다. 이 로켓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지만 테러범들이 로켓 공격을 위해 공항 인근 민가에 침입하면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격은 매티스 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이날 오전 예고 없이 카불에 도착하고서 몇 시간 뒤에 벌어졌다. 매티스 장관과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만나 아프간 주둔 나토군 임무 등을 논의했다.



아프간 정부와 16년째 내전중인 탈레반은 자신들이 매티스 장관을 겨냥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톨로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역시 연계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며 침투대원들이 SPG-9 로켓과 박격포를 이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니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도, 러시아 등 인근 국가에 테러와의 전쟁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매티스 장관은 “탈레반은 아프간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연합군이 아프간 치안유지를 돕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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